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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하자마자 아이 목욕시간에 버블폼 사용해봤어요 ㅎ 목욕 담당은 아빠인데, 어제는 제가 직접 목욕시키고 싶어서 둘이 같이 씻겼어요 ㅋ
처음엔 풍성한 거품보고 깜짝 놀라서 도망다니더니, 속에 쫀득한 느낌이 좋았는지 재미붙인 뒤로는 자꾸자꾸 짜달래요. 두 손으로 비벼보고, 엄마 손등에 문질러주고, 아빠 얼굴도 씻겨주고, 요고 하나로 너무 재밌게 잘 놀았어요.
친해지기 단계가 끝나서 오늘은 워셔블 크레용으로 타일에 그림도 그리고 놀았네요. 타일에 버플폼으로 뭉글뭉글 산호초 만들어줬더니 찍고 발라보고 향도 맡아보고 너무 잘 놀아요. 입욕제 역할 뿐만 아니라, 미술 활동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향은 궁금해서 세가지 모두 개봉해봤어요. 파란색은 워터멜론 향이라는데 되게 은은하구요, 분홍색은 스트로베리향인데 음,,꽤 진한데 약간 사탕향같은 딸기향이랑 꽃향기 등등이 같이 나요. 망고는 달달상큼 망고향이 나구요 ㅎㅎ 아기가 딸기향을 좋아해서 가장 많이 뿌려줬어요.
목욕 시간에 미술 놀이 해보고 싶은 어머님들, 워셔블 크레용이나 워셔블 보드마카(엄지공에서 판매했었어요)로 타일에 그림 그려보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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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스토리CS
작성일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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